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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어리석은 구두쇠

 

재산이 많은 구두쇠가 있었다. 늘 자신의 재산을 도둑 맞을까
걱정하던 구두쇠는 어느 날 재산을 모두 금괴로 만들어
자신만이 아는 장소에 묻어 두었다.


구두쇠는 날마다 금괴가 있는 곳에 가서 흡족한 듯 바라보았다.
매일 어딘가로 가는 구두쇠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하인이
구두쇠를 몰래 따라나섰다. 그날 밤 하인은 그곳의 땅을 파서
금괴를 모두 훔쳐 달아났다.


다음 날, 금괴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구두쇠는 울부짖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가 구두쇠의 사연을 듣고 말했다.


“그렇게 절망할 필요 없어요. 당신은 이제 돌멩이를 묻어 놓고
금괴라고 생각하세요. 금괴를 땅속에 묻어 놓았을 때와
돌멩이를 땅속에 묻어 놓았을 때가 별반 다르지 않으니까요.”

 

 

귀하고 소중한 것이라도 묻어두고 감춰두기만 한다면

가치없는 돌멩이에 불과한 것.

귀할 수록 아껴두지말고 드러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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